[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푸른하늘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 도심 입면녹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5년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아울러, 광양만권 대기규제지역에 위치해 있는 광양시는 온실가스 전국배출량 1위로써 온실가스 감축목표 BAU(Business As Usual)30.9%를 달성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있다.
한편, 중앙부처에서는 지난 1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각 분야별로 감축 세부 이해계획으로 탄소흡수원의 확충이 필요한 바 광양시에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공동주택 경관조성 등의 일석삼조 효과를 얻어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녹색성장 선도도시답게 2015년 역점시책으로 도심 입면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첫 단계로 공동주택 주변의 옹벽이나 석측 등의 유사구조물이 있는 공동주택 주변과 각 도로변 절개지, 울타리 등을 중심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관내 70여개의 공동주택과 각 읍면동사무소를 대상으로 벽면녹화를 필요로 하는 대상지를 파악하고 있다.
벽면녹화를 필요로 하는 공동주택과 개인·기업체는 신청기간동안 대기환경팀(797-2792, 2335)이나 각 읍면동사무를 통해 관리카드를 작성 제출하거나,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접수가 끝나면 접수된 대상지를 중심으로 실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확정 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진행할 계획이며, 전시민이 함께하는 벽면녹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먼지와 대기오염이 개선되어 ‘푸른하늘 녹색도시 광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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