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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살리기'에 지방은행 앞장선다

최종수정 2014.12.14 08:00 기사입력 2014.1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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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경남은행, 각각 1조원씩 지역 활성화 위한 특별자금 조성
광주은행, '금융박람회' 열어 중소기업 금융지원 상담 진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은행이 집중 지원에 나섰다. 특별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기관과 협약을 맺고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조원의 특별자금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인 '2015 동반성장 특별대출'을 시행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지원될 자금으로, 8000억원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업대출에, 2000억원은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가계대출에 지원한다.

기업대출 지원대상은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장기거래 향토기업, 소규모 영세 중소기업 및 점주권의 자영업자 등으로 금리는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3.5%까지 가능하다. 가계대출은 영세서민 지원을 위한 중금리 대출을 비롯해 'BS 생생 직장인 우대대출' 등 직장인 전용 6개 대출상품으로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2015 지역에 큰KN 힘 되는 특별대출'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 한도는 1조원으로 기업·소상공인대출 8000억원과 가계대출 2000억원으로편성됐다. 정밀신용등급(기업모형 Ⅰ·Ⅱ 및 소기업모형)에 해당하는 일반기업과 소상공인, 지역민이 지원대상이다.
기업대출은 매출대전 입금액·수출입 실적·신용카드 이용액·급여이체 실적 등에 따라 최대 2.0%p, 소상공인대출은 가맹점 결제금액·신용카드 이용액·생활요금 자동이체 등에 따라 최대 2.5%p 이내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은행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송현인베스트먼트 등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은행은 '송현 성장사다리 2호 스타트업 펀드'에 20억원을 투자해 7년 이내 중소기업이나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9월 '송현 청년창업 제1호 투자펀드'에 2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4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투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9월 '2014 중소기업금융박람회'을 열어 총 2700억원 규모, 약 500여건이 넘는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여신지원한도 협약을 체결해 자금을 조달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는 관계형금융, 기술금융지원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협약도 맺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성장률이나 건전성 등이 최근 몇년새 시중은행을 앞서고 있는데는 탄탄한 지역기반이 바탕이 됐다"며 "관계형금융도 지방은행이 원조 격인만큼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 기업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게 바람직 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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