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은 올해 10월 말 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 위치한 동양생명빌딩을 510억원에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7월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빌딩으로 이사하면서 본사를 매물로 내놨다.
금융권 관계자는 "또 다른 중국계 은행인 중국은행(BOC)도 서울에서 사옥으로 사용할 빌딩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위안화 금융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들이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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