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모바일 OLED 조직 한 데 묶어 사업강화
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OLED사업부를 신설하고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여상덕 사장을 OLED사업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금까지는 TV에 들어가는 OLED 패널과 웨어러블·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OLED 패널이 각기 다른 사업부에서 개발·운영돼 왔지만 앞으로는 제품에 상관없이 OLED 관련 사업은 모두 한 사업부에서 주관하게 된다.
OLED사업부장은 여상덕 CTO(사장)이 맡는다. 여 사장은 지난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TV사업부장(황용기 부사장)와 IT·모바일사업부장(전경득 전무)의 직급을 고려하면, 사장급 사업부장을 앉혀 OLED 사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부마다 흩어져 있던 OLED 관련 조직을 묶어 사업부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OLED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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