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카지노주가 중국 언론의 제주 카지노 제제 가능성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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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3.23%)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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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150원(3.25%) 상승 중이다.
전날 제주도 카지노에 대한 중국인 규제 강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 카지노 업종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파라다이스와 GKL의 주가는 각각 12.23%, 9.69%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봤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에서 제주도 무비자 정책을 철회할 수 없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패키지 관광객 중에서 카지노 관광객을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카오 카지노 시장 규모는 50조원인 것에 비해 한국 외국인 카지노 시장 규모는 1.3조원의 작은 시장이며,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 VIP 고객은 중국의 반부패 정책과는 연관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제주도 카지노 비판 의도는 제주도 발전의 기여도와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인정해달라는 의미가 숨어있다"며 "GKL와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GKL은 제주도에 영업장 조차 없으며 파라다이스는 제주도 영업장 매출이 전체 연결매출의 15%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의도를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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