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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특화분야 협력사업 통해 저금리 돌파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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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은행들이 특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금융 수요가 많거나 향후 증가할 수 있는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우대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및 자본재공제조합과 '기계산업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자본재공제조합이 설립한 한국기계거래소에 50억원을 출자하고 자본재공제조합 발행 보증서를 담보로 운용하는 등 기계설비 수출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대한상공회의소와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인력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견련과 협력한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중견련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서비스, 기술금융 등 특화상품을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은행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해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중견련은 향후 2년 동안 매년 중견기업 100개 이상을 우리은행에 추천해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 활동에도 공동 참여키로 했다.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는 BHC와 '행복채움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주에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NH 행복채움 프랜차이즈 종합금융서비스'는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대출하는 등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협약으로 BHC의 창업을 원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가맹점주는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BHC의 가맹점 확대를 도와 전국적인 명품 프랜차이즈 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해 국내 양계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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