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와 북측간 협의를 하루 앞둔 20일 기자들을 만나 "(이 여사 방북 승인 시)고려 요소 중 방북목적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이 여사가)북측에 가서 누굴 만날 것인지와 방북 시기가 우리정부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단해 정부 입장을 말하긴 어렵고 김대중평화센터의 방북 협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와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5명과 운전기사 2명 등 7명은 21일 북한 개성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4~5명과 이 여사 방북 일정과 동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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