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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모기 1마리 꼭 잡아야 하는 이유

최종수정 2014.11.15 08:40 기사입력 2014.11.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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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성공한 모기 1마리, 알 500~1000개 낳아..한 곳에 모여 있어 방제도 쉬어..."겨울철이 모기 퇴치에 적기"...일선 지자체 집중 방역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겨울철에 모기 1마리를 잡는 것은 여름철 모기 500~1000마리를 줄일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다. 바깥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파리 등 웬만한 해충ㆍ곤충들은 대부분 죽거나 동면에 들어가는 때다.

그런데 모기는 다르다. 요즘 모기들은 기나긴 겨울철을 끝까지 버텨 다음해까지 살아 남는 독종들이 많다. 아파트 같은 대형 건물들의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보통 1달 정도인 모기들의 수명이 반년 이상으로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겨울에도 엘리베이터를 타면 달려드는 모기들 때문에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초겨울에 적극적인 모기 퇴치ㆍ소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월동한 모기들이 다음해 낳는 알이 500~100개에 달하는 데다 겨울철에는 모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각 지자체들도 최근 아파트 지하실 등 모기가 숨어지내는 곳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서고 있다.

15일 서울시 및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 자치구들은 추운 겨울에도 아파트 등 대형건물 지하에 숨어 서식하는 월동모기와 유충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 중이다. 늦가을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주변에서 쉽게 모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도시지역의 모기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대형건물의 지하 등 따뜻한 곳을 찾아 겨울을 나고 이듬해 날씨가 풀리면 다시 나와 활동을 재개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지하집모기의 경우 첫 산란에 한해 흡혈을 하지 않아도 알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모기유충(장구벌레)이 성충으로 자라기 전인 겨울철에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를 잡는 것 이상의 퇴치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자치구들은 아파트, 공공건물, 종교시설 등 200인조 이상의 정화조 및 집수정을 가진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투입하여 집중방역을 실시 중이다. 각 지자체들의 방역기동반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까지 4개월간 계속 운영된다.

매일 약 2~3개소의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정화조ㆍ집수정 등 모기유충 서식지에 인체에 독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유충구제제를 투입한다. 지하실 등 따뜻한 곳을 찾아 월동 중인 모기성충에 대해서도 연무소독을 실시함으로써 감염병발생원을 미리미리 차단한다.

지자체들은 또 학교, 숙박업소, 쇼핑센터 등을 대상으로 월동 모기 방제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어르신사랑방,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정기 순회방역 및 현장확인을 통해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제 등을 제공 중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단순히 비교하자면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가 여름에 실시하는 것보다 500배 이상 효과가 높다"며 "여름동안 열심히 일한 개미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듯 겨울에 모기 방제를 열심히 해야 내년 여름의 모기를 확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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