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라면 모험을 하기보다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도 선정에 앞서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요즘처럼 아이템의 변화가 아닌 경기 변화에 창업 시장이 흔들릴 때 일수록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단 차별화를 위해 트렌드에 맞는 보조 아이템을 개발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 필요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분야는 외식이다. 먹는 행위는 인간 기본 욕구 중 하나이며, 하루에도 수차례 하는 필수 활동이기 때문이다. 외식 창업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는 바로 수요가 꾸준한 대중음식이다. 치킨, 돈가스, 샤브샤브, 커피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찾는 메뉴다.
커피 역시 사계절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 메뉴로 꼽힌다.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한 해 마시는 커피는 평균 298잔으로 세계 7위 커피 수입국에 이름이 올라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단 치킨 만큼이나 레드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매장 위치 선정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창도 샤브향 김창도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한다면 스테디셀러 아이템 여부와 함께 전 가맹점의 동일한 맛과 서비스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며 “외식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인데 맛이 천차만별이거나 서비스가 다르면 결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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