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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남자가 사는법(31)]중장년 구직자 절반 연봉 3000이하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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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창환 대기자]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2명중 1명은 3000만원 이하의 연봉에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가한 40세 이상 구직자 948명을 설문조사한 '취업 인식 실태조사' 결과다. 중장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연봉은 2000만원(27.7%) 내외와 3000만원(27.2%) 내외가 비슷했다. 4000만원 내외는 20.7%였고, 5000만원 내외도 17.3%로 희망연봉이 고루 분포됐다.
 박지영 협력센터 선임컨설턴트는 "설문에 응한 중장년 구직자의 66%가 퇴직 당시 차장급 이상이었고, 평균연봉도 7120만원이었다"면서 "연봉 3000만원 이하 사원급으로라도 입사하겠다는 것은 재취업에 대한 열의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희망직종은 사무관리직(38.0%)이 가장 많았고, 영업ㆍ마케팅(16.3%), 연구ㆍ기술직(15.7%), 단순기능직(14.0%), 생산ㆍ품질관리직(10.7%) 순이었다. 희망 직급은 사원급이 30.7%로 가장 많았고 차ㆍ부장급(22.9%), 임원급(17.1%)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에 관계 없다는 의견도 21.6%에 달했다.

 은퇴 이후 계속 일하려는 이유는 노후자금마련 때문이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65~70세까지 일하겠다는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다. 71세 이상도 12.8%나 됐다. 평균은 67.4세에 달했다. 퇴직 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는 재취업(72.3%)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연금과 퇴직금은 10%, 창업은 6%였다.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준비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65.3%로 가장 많았다. 보통은 21.7%, 준비했다는 의견은 13%에 그쳤다.


세종=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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