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가한 40세 이상 구직자 948명을 설문조사한 '취업 인식 실태조사' 결과다. 중장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연봉은 2000만원(27.7%) 내외와 3000만원(27.2%) 내외가 비슷했다. 4000만원 내외는 20.7%였고, 5000만원 내외도 17.3%로 희망연봉이 고루 분포됐다.
희망직종은 사무관리직(38.0%)이 가장 많았고, 영업ㆍ마케팅(16.3%), 연구ㆍ기술직(15.7%), 단순기능직(14.0%), 생산ㆍ품질관리직(10.7%) 순이었다. 희망 직급은 사원급이 30.7%로 가장 많았고 차ㆍ부장급(22.9%), 임원급(17.1%)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에 관계 없다는 의견도 21.6%에 달했다.
은퇴 이후 계속 일하려는 이유는 노후자금마련 때문이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65~70세까지 일하겠다는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다. 71세 이상도 12.8%나 됐다. 평균은 67.4세에 달했다. 퇴직 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는 재취업(72.3%)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연금과 퇴직금은 10%, 창업은 6%였다.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준비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65.3%로 가장 많았다. 보통은 21.7%, 준비했다는 의견은 13%에 그쳤다.
세종=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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