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증권을 포함한 중국 증권사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후강퉁 업무를 위한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의 한 매체는 후강퉁이 오는 27일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관한 중국증권규제위원회의 공식 발표가 오는 17일 있을 것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후강퉁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의 상호 매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회사를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별도의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을 의미하고, 중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국제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의미를 갖게 되는 셈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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