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8일 두 번째 공시한 보조금 중 갤럭시노트4는 지난주보다 3만~4만원, 갤럭시S5는 4만~8만원 올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출고가 95만7000원)의 경우 KT는 4만원, LG유플러스는 3만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KT에서 월 8만2000원짜리 '완전무한 97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2만2000원(전주 8만2000원)을 지원받아 8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 요금제(월 8만9000원) 기준 1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주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4 지원금은 8만원이었다. SK텔레콤은 전주와 동일한 11만1000원이 지원된다.(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낮은 보조금 하에서는 제조사도 판매가 부진할 수 밖에 없고 특히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삼성전자가 4부기 국내 아이폰6 판매를 앞두고 보조금을 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보조금은 1~2달 이내 현재 수준인 20만원대 중반 정도로 상승하겠지만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후 가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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