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정석이 공개 연애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최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 개봉을 앞두고 아시아경제와 만나 "연애를 정말 하고 싶은데 오래 못했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이어 "예전엔 공개 연애를 하기 싫었다.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거 같았다"며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건 날씨가 좋을 때 삼청동 길을 같이 거닐고, 오붓하게 커피도 한잔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누가 보든 말든 쇼핑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다. 하고픈 것들이 자꾸 생긴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형이 바뀌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전제는 당사자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평범한 남자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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