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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인수전, 中서 두곳 이상 참여…8일부터 예비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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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참여, "中 업체 두 곳 이상 포함"
29일 입찰, "내달 7일 전 인수후보자와 MOU까지 이뤄질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팬택 인수전에 두 곳 이상의 중국 업체를 비롯한 해외업체와 한 곳 이상의 국내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팬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7일 이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팬택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는 7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복수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중국 업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택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부터 인수 후보로 거론된 곳은 인도 마이크로맥스, 중국 ZTE 등이다. 국내에서는 SK그룹 등의 인수 가능성이 점쳐졌다.

여기에 삼정회계법인은 7일 오후 3시까지였던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을 연장해 또 다른 중국 업체를 비롯한 복수의 업체들에 대한 추가 접수를 받는다. 인수 의향을 타진한 업체 가운데 준비 기간이 촉박했다는 곳들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게 삼정회계법인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최소 두 곳 이상의 중국 업체가 팬택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결론이 나온다.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 연장에 따른 평형성 논란 등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는 "최초 공고시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을 정하는 데는 주간사의 재량이 발휘된다고 명시했고, 늦게 들어올수록 예비실사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유리할게 없다"고 못 박았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예비실사를 거친 후 오는 29일로 예정된 입찰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자의 윤곽 역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수 기간 연장으로 일정이 촉박해 입찰 일정 역시 뒤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매각주간사는 입찰 이후 제시한 가격 등을 살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1차 관계인 집회 전 인수후보자와의 양해각서(MOU) 체결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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