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인 당사국총회에는 각국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대표단을 포함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글로벌 기업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2011-2020 전략계획 중간평가 ▲2015년 이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생물다양성 관련 목표의 반영 및 주류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이행체계 구축 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회의, 10월6~17일 협약 총회, 10월13~17일 제1차 나고야의정서 회의, 10월15~16일 고위급회의 등이 진행된다.
대규모 참가자들의 쾌적한 체류, 편리한 회의 진행을 최우선으로 회의장을 조성?운영하고 교통, 숙박 등 제반 사항을 준비했다. 회의 장소인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일대에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3000명 규모 회의장을 마련했고 부족한 7개동 14개 회의시설은 임시 텐트 형태로 건설했다.
숙박시설은 회의장 반경 50km이내에 확보하였고 공항과 평창 간 장거리 이동, 숙박시설과 회의장간 편리한 이동 등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강원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관광과 문화탐방 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상훈 환경부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준비기획단 단장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과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규모 행사를 치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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