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는 감봉, 정직, 면직 순으로 징계 수위가 높아진다. 56명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김한조 행장의 결재로 확정될 방침이다. 김 행장의 재가는 26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인사위원회를 열어 898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다. 사측은 대규모 징계를 계기로 노조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노사 협상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노조는 징계 철회를 요구하면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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