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를 포함한 동북아 14개 도시 전문가와 공무원 300명이 모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의 역할·협력을 논의하는 '2014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24일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초미세먼지의 경우 주변국 영향이 30~50%나 된다"며 "획기적인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동북아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참가도시들은 24일 사전행사로 동북아 주요 연구소 전문가 150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연다. 25일에는 주요도시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울 국제포럼'이 열리고,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이 발표된다.
이번 2014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 참가와 관람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 기후대기과(02-2133-3620~2)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철 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 도시만의 노력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대기질에 대한 동북아 도시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동북아 여러 도시들의 공동대응 및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 국제포럼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동북아 지역 도시들의 국제적 환경 네트워크 구축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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