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통합환승 할인이 시작된 첫 주말인 지난 20일과 21일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승객은 총 3만310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말 2만3500여명보다 44% 증가했다. 통합환승 할인이 용인경전철의 구세주가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20일 첫차부터 분당선 전철, 광역·시내버스 등과 통합 환승할인이 적용된 용인경전철의 주말(20~21일) 이용객은 총 3만3100명이었다. 이는 지난 주 주말(13~14일) 이용객 2만3517명보다 44%(9583명)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4월 경전철 운행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의 주말 평균 이용객(9234명)과 비교할 때 2.7배가량 많은 것이다.
용인시는 22일부터 평일 이용객 현황을 모니터링해 환승할인 적용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이동 패턴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용인시는 통합환승 할인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용인경전철의 기본요금을 1300원(10㎞ 기준)에서 1250원으로 내렸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각 50%와 20% 할인해주고 있다.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 탑승으로 요금체계를 바꿨다.
한편 지난해 4월 운행을 시작한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전대·에버랜드역까지 18.14㎞ 구간에 총 15개의 역이 설치됐다.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3~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수요 예측의 3분의 1 수준인 1만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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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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