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카드 보유수 감소에 정보유출 우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참여가 확정된 카드사는 롯데·현대·BC카드(우리·IBK기업·스탠다드차타드·대구·부산·경남은행) 뿐이다. BC카드 중에서는 신한·NH농협·씨티·하나SK·KB국민카드 등 카카오페이에 참여하지 않은 카드사의 제휴카드는 제외됐다.
그러나 카카오페이의 장점을 활용하기에는 최근 카드업계 사정이 좋지 않다.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카드 수가 줄어들면서 대부분 1장의 신용카드를 몰아 쓰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보유수는 3.5매를 기록했다. 2012년 4.6매, 지난해 말 3.9매로 1인당 카드 보유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보유출 사고 이후 휴면 신용카드 정리가 진행되고 해당 카드사들의 카드발급이 감소했다"며 "체크카드 강세가 우세하면서 신용카드 발급수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빠르면 오는 10월 중에 홈쇼핑 채널과 홈플러스, 롯데닷컴, 교보문고 등으로 결제기능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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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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