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이날 5월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수정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제 규모가 큰 세계 주요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이 대부분 하향 조정됐다.
OECD는 중국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진 않았지만 중국 정부 목표치인 7.5%에 미달하는 7.4%를 기록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브라질 경제는 올해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며 5월 제시한 전망치 1.8%에서 큰 폭으로 낮췄다.
OECD는 내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역시 5월에 제시한 것보다 우울해진 전망이었다. 미국에 대해서는 기존 3.5%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하향 조정했고, 유로존 역시 1.7%에서 1.1%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다. 일본도 내년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 경제 성장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표현하며 유럽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진 상태고 낮은 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에 빠질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좀 더 적극적인 통화 촉진책을 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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