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선사인 삼보해운이 화물운송사업권을 취득함에 따라 화물선이 최근 운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에는 여객선 2척과 도선 4척이 다닐 뿐 화물선이 없어 건설골재, 농업용 기계, LPG 가스 또는 유류와 같은 위험화물을 해상운송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객선과 도선에 화물 일부를 소량이나마 실을 수 있었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화물 적재 규정이 강화하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또 강화군에서 3시간 거리인 인천항 화물선을 이용할 경우 먼 거리에서 출항하는 관계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고 운송비 부담도 컸다.
강화군 관계자는 “화물선 취항으로 공사 자재 운반과 주민 생필품 공급 등이 원활해져 공사 지연과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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