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학교 공모사업 선정, 전액시비로 사업 추진
25개 자치구 중 21개 자치구가 접수, 9개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학습과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평생교육을 연계, 마을학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도된 사업으로 은평구 주민과 다양한 단체 및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업 대상층도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전환마을은 진관권역을 중심으로 전환적 삶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해 에너지· 생태· 도시농업을 주제로 생태전환학교 등 3개 학교로 진행된다.
연대마을은 응암권역 학습동아리를 중심으로 독서문화활동 및 마을교육활동을 통해 세대간 돌봄과 교육이 선순환하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눈높이 마을교육 첫걸음 학교 등 3개 학교로 진행된다.
새싹마을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불광지역에 세대별 문화교육활동으로 가족과 공동체 소통을 강화하게 될 새싹학교를 진행한다.
품앗마을은 역촌권역을 중심으로 자녀양육을 위한 주민자조모임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와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상상마을은 갈현동과 구산동 예술공방, 청소년문화공간과 문화예술창작소를 중심으로 자생적 예술모임을 육성, 마당극 밴드 춤 풍물 등 생활문화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춤추는 청소년캠프 학교 등 4개 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은평구는 다양한 마을학교 사업을 전액 시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마을공동체와 교육을 접목, 평생학습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복지과 김귀자 평생교육팀장은 "마을학교 사업을 계기로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학습공동체 모델을 발굴, 자연스러운 성장을 지원하고 마을 평생학습 참여확대로 새로운 주민주체 발굴 및 활동가 역량강화를 통해 배움과 나눔이 순환하고 마을 안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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