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역대 서울 중구청장 콧대가 유독 높았던 이유

최종수정 2014.09.09 12:29 기사입력 2014.09.09 12:29

댓글쓰기

서울시 3년간 지방세 징수율 현황 자료 분석 결과...중구 주요 3개 세목 징수율 1위 독차지...서민 밀집 지역 징수율 낮고 기업, 공장 밀집 자치구는 높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대체로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들은 세금 징수가 저조한 반면, 기업ㆍ공장이 밀집된 곳들은 세금 징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관악구, 중랑구 등의 지방세 징수율은 바닥을 긴 반면, 중구, 종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중구는 주요 3개 세목 징수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범 납세 지역'으로 떠올랐다.

9일 서울시의 최근 3년간 지방세 자치구 징수율 현황 차료에 따르면 강북구, 관악구, 중랑구 등이 세목별 징수율 하위 5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강북구의 경우 세목별 징수율이 대부분 최하위권이었다. 강북구는 자동차세(88.1%), 주민세(84.7%)가 각각 전체 25개 자치구 중 꼴찌였고, 지방소득세(85.1%)도 최하위권(24위)이었다. 재산세도 97%의 징수율에 그쳐 바닥을 기었다.

중랑구도 주요 3개 세목별 징수율이 최하위권이었다. 지방소득세(82.6%)에서 최하위인 25위를 기록했고, 자동차세 징수율도 88.7%에 그쳐 24위에 그쳤다. 주민세 징수율도 85.7%로 꼴찌에서 세번째를 기록했다.

관악구도 주요 시세 징수율이 바닥을 기었다. 자동차세 징수율이 88.9%에 그쳐 꼴찌를 겨우 면했고, 주민세 징수율도 85.3%로 뒤에서 두번째였다. 특히 세외수입 징수율은 46.6%에 그쳐 전체 25개 자치구 중 꼴찌였다.

반면 중구, 종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은 주요 세목별 징수율 상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는 등 '모범 납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는 지방소득세(99.3%), 자동차세(93.8%), 주민세(92.9%) 등 3개 주요 시세 징수율이 모두 1등으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금을 가장 잘 납부하는 지역으로 첫 손 꼽혔다. 이어 금천구는 지방소득세(94.6%) 5위, 주민세(90.7%) 3위, 세외 수입(95.4%) 4위 등 4개 분야에서 5위권에 들어 역시 세금이 비교적 잘 걷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도 지방소득세(97.4%) 3위, 주민세(90.9%) 2위 등 2개 분야에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천구도 지방소득세(94.6%) 5위, 주민세 (90.7%) 3위, 세외수입(95.4%) 4위 등 3개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영등포구는 지방소득세(98.3%) 2위, 주민세(90.7%) 4위 등 2개 분야에서 5위권 내에 들어 주요 세목별 징수율 5위권에 이름을 올린 지역에 속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