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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반대급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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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승급시 할인 혜택 대폭 줄여

아시아나항공의 A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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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도입하면서 승객들에게 반대급부로 제공했던 혜택을 대폭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의 승급 혜택으로 제공되던 할인쿠폰 발급을 2016년11월30일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1일 이후 승급하는 '다이아몬드 플러스'급 이하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는 마일리지 할인 쿠폰 제공이 중단된다.

아시아나클럽의 회원 등급은 하위 등급부터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 플래티늄으로 나뉜다.

다이아몬드 플러스 등급도 승급일 이후 매 24개월간 아시아나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이용을 통해 10만 탑승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아시아나항공 100회 탑승시 공제마일 할인쿠폰 2매만을 제공한다.
기존 좌석승급 공제마일 50% 할인 혜택과 10만 마일리지 공제 할인쿠폰 2매 중 택할 수 있었으나 할인 쿠폰만 제공토록 바꿨다.

이같은 할인혜택은 아시아나가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설정하면서 내놨던 혜택으로 이를 6년만에 줄인 것이다.

아시아나는 2008년 6월 마일리지 유효 기간제를 도입하고 다이아몬드 플러스 등급을 신설하는 등의 새로운 등급 체계를 도입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는 2007년12월 대한항공이 시행 여부를 발표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퍼진 제도다. 당시 대한항공은 시행일(2008년7월)로부터 적립한 마일리지를 5년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소멸시키기로 했다.

평생 유지되던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이 생기면서 승객의 불만이 커졌다. 양대 항공사는 이후 각종 보완책을 마련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우수고객에 대한 혜택 증대와 등급 유지 기간 변경에 따른 일시적 고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공제) 쿠폰이나 좌석승급을 위한 공제마일리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등급별로는 골드 등급 승급시 5000마일 할인쿠폰 1매를 증정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승급하면 좌석 업그레이드(승급) 공제마일 50% 할인 혜택 또는 1만 마일 할인쿠폰 1매를 제공했다.

다이아몬드 플러스 등급의 경우 승급하거나 2년간 아시아나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를 이용해 10만 마일리지를 적립한 경우, 좌석승급 공제마일 50% 할인 혜택이나 1만 마일리지 할인쿠폰 2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 신 등급 체계 적용 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쿠폰 제도 도입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판단돼 규정을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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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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