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비중 25% 가장 높아 주부들 스트레스 해소겨냥
백화점 아울렛할인행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체휴일까지 더해져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끝이 났다. 대다수의 주부들은 명절 음식 장만 등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며 맘 편히 연휴를 보낼 수가 없었기에 오히려 연휴가 끝난 것이 반가울 정도다.
◆나만을 위한 선물= 대부분의 여성들이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명절이 끝난 후에는 여성의류 등의 매출이 증가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명절 직후 백화점을 이용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40~50대 주부 고객들의 매출과 주부들이 선호하는 장르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뿐만 아니라 주방, 홈인테리어 등 살림살이 용품 매출까지 10% 이상 늘어나며 주부들이 명절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단연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강남점에서는 12~14일 1층에서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액세서리를 50~60% 할인 판매한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을 3만원, 5만원, 7만원 균일가에 구매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15~18일 모피대전과 손석화 디자이너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도 명절 준비에 지친 여성 고객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12~16일 '가을 스카프 제안전'을 열고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카프를 선보인다. 메트로시티, 엘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14일까지 핸드백과 구두를 판매하는 잡화 행사를 진행한다. 러브캣, 시슬리, DKNY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와 소다, 금강 등 여성 구두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인기 잡화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싫증난 주방기구, 명품으로 바꿔볼까= 명절 동안 주방에서 일을 하다 보면 기름때가 끼거나 코팅이 벗겨진 주방용품을 명절 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산뜻한 색깔의 새 주방용품을 들여놓으면 주방 분위기가 달라지며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다.
아웃렛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4일까지 리빙·잡화·코스메틱 브랜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화려한 컬러와 예쁜 디자인으로 주부들이 선호하는 르쿠르제의 경우 무쇠제품을 2개 구매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원형접시와 원형무쇠냄비도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야외 특별 행사장에서는 실리트와 필립스의 주방·생활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스타우브 냄비를 40~6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코렐은 그린딜라이트 , 오가닉레서피, 화이트를 40~5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7일까지 주방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관련 용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테팔 기획프라이팬 2P세트(20㎝·28㎝·뒤집개) 2만9900원, 다이아몬드 주물 프라이팬(28㎝) 6900원, 락앤락 정드림세트(5P) 1만9900원, 선터치 세라믹냄비(18㎝) 9900원, 한일 스테인리스 냄비 2종세트(양수·편수) 9900원, 테스코 화이트도자기 2인조 10P세트(10P)는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형인 일렉트리카 가스레인지(HGR-201S)를 4만원 할인된 14만9000원에, 쿠쿠 10인용 밥솥(CRP-HUT1060SR)은 35% 할인된 18만8000원에 선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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