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연구원 주재로 열린 '학교 내 금융교육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어린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금융소양과 태도를 길러줘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 교육과정 개정 시에 고등학교 경제과목에 금융 관련 내용이 일부 반영됐지만 초-중-고로 이어지는 일관된 체계에는 미치지 못 한다"며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에는 학년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위해 초·중·고 정규 교과과정에 금융부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며 "금융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나 습관 형성은 어릴 때부터 이뤄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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