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男 농구, 호주에 34점차 대패…오세근 부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재학 농구 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유재학 농구 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농구대표팀(31위)이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9위의 강호 호주에 대패했다. 31일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55-89로 졌다. 전날 앙골라와의 경기(69-80)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패배다.

승부는 골밑 싸움에서 갈렸다. 리바운드에서 47-18로 뒤졌다. 공격 리바운드만 21개를 허용했다. 3점슛 불발도 뼈아팠다. 스물네 개를 던져 다섯 개를 성공시키는데 머물렀다. 호주는 열네 개를 던져 여덟 개를 넣었다. 내외곽에서 모두 밀린 셈. 끌려가는 분위기에서 센터 김종규와 가드 김선형(13점), 포워드 조성민(10점) 등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특히 김종규는 10득점에 가로막기 세 개를 선보였다. 호주는 가드 조 잉글스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포워드 애런 베인스와 포워드 카메론 바이스토우도 13점씩을 넣으며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대표팀은 1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다. 초반 연속 10실점했으나 조성민과 문태종의 3점슛 등으로 점수 차를 네 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집중력을 잃었고, 결국 전반을 29-44로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잇단 실책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악재까지 겹쳤다. 3쿼터 중반 포워드 오세근이 상대의 팔꿈치에 턱을 맞아 들 것에 실려 나갔다.

세계농구와 격차를 실감한 대표팀은 9월 3일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예선 세 번째 경기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