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완화로 강남생활권 분양시장에 투자자 이목 집중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9월에는 강남 재건축과 위례신도시, 강남보금자리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집중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모두 분양시장에서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 '강남 생활권'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음은 9월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분양단지다.
◆대림산업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에 '아크로리버 파크 2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공급된 1차 물량과 합쳐 전체 1612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 중 2차는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강남 한강변에서는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까지 건설되며, 한강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도보 5분 거리의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위례신도시 A2-3블록 위례자이= GS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전용면적 101~134㎡로 구성된 '위례 자이' 517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전면에 유수지, 단독주택용지 등으로 조망이 트여있으며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복정역과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심 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도 접해있다. 특히,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평면, 5베이 평면 등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B1블록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효성이 9월 중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에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분양에 나선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전용면적 92~129㎡의 중형 199가구로 이뤄졌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가 들어서는 강남 세곡동일대는 수서역과 복정역이 인접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등 주요 주택거래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어 강남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어느 곳으로 몰릴지 관전하는 재미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세가율이 70%에 육박한데다 대출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분양 안정성을 갖춘 강남권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하반기 분양시장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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