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중 확대로 10조원 유입 전망…배당주 관심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2075.45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 금융업, 은행, 보험 종목 등이 상승하고 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 효과뿐 아니라 매달 상당 규모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8월 정책에 대한 실망 이후 코스피가 2050포인트선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퇴직연금 제도개선과 향후 최경환 경제팀의 자산시장 부양을 위한 정책 모멘텀으로 코스피 박스권은 2050~2100포인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배당정책 활성화로 수혜를 입은 배당주가 날개를 달 것이란 분석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쌓는게 목적인 퇴직연금의 특성상 경기민감주보다는 배당주가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우량주와 고배당주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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