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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與, 계산하지 말고 '3자 협의체' 즉각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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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與, 계산하지 말고 '3자 협의체' 즉각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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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새누리당을 향해 "더 이상 계산하지 말고 여·야·유가족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에 즉각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약 새누리당이 국민을 생각하는 집권여당이라면 이번 주 안에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한을 '이번 주'로 제시한 배경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는 "지난 유족과의 면담에서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란 약속은 어디로 갔나"라며 "말 뿐인 대통령을 국민이 어떻게 신뢰하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은 살려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45일째 단식투쟁 중인 故 김유민 양 아버지인 김영오씨와 만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조정식 새정치연합 사무총장도 "세월호 유가족 대표가 새누리당을 찾아가 '3자 협의체'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라며 "앞뒤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이 먼저 유가족을 100번이라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순서"라며 "새누리당은 최소한 유가족의 요구를 더이상 거절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3자 협의체'가 입법 체계를 흐린다는 것도 구차한 변명"이라며 "국회에서 법을 제정할 때 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것이 기본 정신이며, 지난해 철도노조와 여야가 함께 문제를 풀었던 주역이 바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고 꼬집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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