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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상반기 채용 건너뛴 KT, 하반기 400여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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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반기 신입사원 400여명 채용…공채 신규 채용 1년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KT 그룹이 올해 첫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올 상반기에는 영업 적자를 기록해 예년과 달리 신규채용을 하지 않았다.
KT그룹(회장 황창규)은 기가토피아(GiGAtopia)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선발을 위해 9월1일부터 신입사원 4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적자로 인해 신규 채용을 뽑지 않았고 하반기 역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작년 수준은 맞췄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고졸 450여명, 대졸 45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었다.

KT는 이번 공개채용에서 KT의 영업관리, 네트워크, 연구개발(R&D)분야 200여명, BC카드, KTDS, KTH, KT스카이라이프 등 8개 계열사의 15개 분야 200여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15년 2월)이며 R&D 분야는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로, 학점이나 어학성적 등의 지원자격 제한은 없다.

이번 KT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거점대학 출신 우수인재' 채용 우대와 '달인채용', 'KT스타오디션(Star Audition)'과 같은 열린채용을 통한 인재선발이다.

'지역 거점대학 출신 우수인재' 채용 우대는 지역 출신의 우수인재를 선발, 지역전문가로 성장시켜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며, 해당 지원자는 가산점 부여 등으로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달인채용'은 직무관련 특이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의 경우 스펙에 관계없이 선발하는 전형으로 영업관리 직무에 한해 시행한다.

'KT 스타 오디션'은 지원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보여주기 어려운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면접 채용방식이다. 특히 기존의 수도권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채용담당자가 전국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원자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KT채용홈페이지(http://recruit.kt.com)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KT는 수도권 대학 위주로 진행하던 학교별 채용설명회를 전국 38개 대학으로 확대 실시하며 오는 13일에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그룹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20일에는 서울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석ㆍ박사 대상 R&D 분야 채용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KT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채용 관련 세부사항은 역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8조9033억원으로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2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341억원의 적자로 돌아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추락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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