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상장사 절반, 상반기 수익성 급락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하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대형 상장사 중 2곳 중 한 곳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상장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로 불어나 대형 상장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상장사(금융회사 제외)의 2014회계연도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441조6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5조8408억원보다 0.9%(4조131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9조826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2047억원으로 8.8%(2조6220억원) 줄어들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6.7%에서 6.2%로 0.5%포인트 하락했다.
100대 기업 중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곳은 52개사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또 지난해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돌아선 7개사를 포함해 영업손실을 낸 상장사도 14개사나 됐다.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0,5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66% 거래량 216,608 전일가 60,9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KT '고객보호365TF' 발족…"예방 중심 보호 체계로 전환" 인사권 통제 내려놓은 KT 이사회…박윤영 대표 책임경영 무게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8조9033억원으로 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2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341억원의 적자로 돌아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추락했다.
조선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현대중공업은 매출이 같은 기간 12조2717억원에서 11조845억원으로 9.7%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791억원 흑자에서 8707억원 적자로 돌아서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매출이 15조217억원으로 0.2%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4267억원 흑자에서 74억원 적자를 기록해 1998년 쌍용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 적자를 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827,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43% 거래량 538,558 전일가 839,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690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또 경신(상보)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와 HJ중공업 HJ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97230 KOSPI 현재가 30,4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50% 거래량 1,430,025 전일가 30,3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HJ중공업, 3497억원 규모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특징주]'군산 조선소 인수 추진 기대' HJ중공업, 3%대↑ "위험하고 돈 안 된다" 가덕도신공항 입찰, 10대 건설사 중 대우만 남은 이유 , KG스틸 KG스틸 close 증권정보 016380 KOSPI 현재가 6,760 전일대비 30 등락률 +0.45% 거래량 1,765,420 전일가 6,73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KG스틸, 대한전선 주식 954만주 취득…지분율 4.87% KG스틸, 케이카 5500억 인수 계약 체결 [특징주]트럼프 철강관세 50% 예고에…세아제강 6%대↓ ,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등의 영업이익도 매출 급감에 따라 적자 전환했다.
또 HD현대미포 HD현대미포 close 증권정보 010620 KOSPI 현재가 223,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23,000 2025.12.12 15:30 기준 관련기사 "변화 걱정 안다, 미포 저력이 합병 동력"…HD현대重 CEO, 직원들에 손편지 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5년 내 매출 100조원 간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공식 합병…통합 법인 출범해 은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33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198억원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고 삼성SDI와 쌍용자동차,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06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4% 거래량 54,178 전일가 7,05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0,7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670,706 전일가 20,75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지선망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HMM,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글로벌 선사 최고 수준 HMM 육상노조, '본사 이전 강행' 최원혁 대표이사 고소 ,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1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3.08% 거래량 1,506,080 전일가 24,35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글로벌 동맹 '스카이팀' SSQ 의장 항공사 선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BTS·블랙핑크 만난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41,7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1.77% 거래량 1,737,595 전일가 42,45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추가 투자금으로 기회 살릴 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등의 상장사도 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가 작년의 절반에 못 미친 곳도 속출했다.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작년 7313억원에서 올해 656억원으로 무려 91% 급감했고 현대로템, LG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 금호산업, 한화케미칼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대림산업과 효성, 하이트진로, E1, 금호석유화학 등의 영업이익은 40% 이상 감소했고,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케미칼, 유니온스틸 등은 30%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이 73조1739억원으로 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조490억원으로 2.2%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151개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조286억원과 15조6761억원으로 각각 3.9%, 14.4% 감소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매출이 4.8% 늘어난 22조1775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조2447억원을 각각 기록해 선방했다.
LG전자는 상반기 매출이 15조3594억원으로 7.2%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3283억원으로 186.9% 급증했다. SK하이닉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5327억원과 2조990억원으로 13.5%, 60.1%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과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 KCC, 아모레퍼시픽 등은 3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OCI, 팬오션 등도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