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장애·빈민들도 동조단식"朴, 세월호法 결단하라"

최종수정 2014.08.23 14:00 기사입력 2014.08.23 14:00

댓글쓰기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준용 기자]장애인·빈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동조단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장애인·빈민 227개 단체의 연합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은 2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참사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130일이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733일을 광화문에서 싸웠다"면서 "오늘 하루 총 100명이 집단 동조단식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발언자로 나선 용산참사 유가족인 전재숙 씨는 " 저는 2009년 이나라 이 정부가 살고 싶다고 외치던 그 분들을 살인, 학살 시킨 이상림씨 부인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렇게 힘없고 가난한 저희들, 또 이 장애인들, 광화문 지하도에서 2년이란 세월을 외치고 있다. 특별법과 등급제, 왜 이분들에게 등급을 매겨야 하나. 가난하고 힘든 이들에게 등급이 무슨 필요가 있고, 아무것도 필요 없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내세워 2년식이나 지하도에서 웅크리고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저희들을 이를 볼 수만 없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 어린 아이들이 누구냐 대한민국의 아들 딸이다. 누구든지 아들딸을 생각하면 눈에서 눈물이 안나올 사람은 없다"면서 "박근혜는 꼼짝도 안 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이 자리에서 40일이 넘도록 단식하고 있다.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용산유가족도 작은 힘이나 보태려고 나왔다"고 했다.
박래군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위원장은 "휠체어 타고 이렇게 나와서 동조단식까지 한다니 가슴 아프다. 농성을 하며 부양의무제 폐지 등 소박한 요구였는데, 이것조차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사실 이미 장애인들은 예전부터 세월호를 타고 있었다. 다만 집단적으로 한 자리에서 죽지 않았을 뿐이다. 장애인들은 집에서, 시설에서 단 1M를 움직이지 못해 타죽고 굶어죽고 매맞아죽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빈민들이 살았던 지하 월셋방, 거리에서 죽었던 사람들 모두 세월호 탄 것이다"고 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세월호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침몰해 죽었다. 4월 16일이다. 17일 날 시설에서 살던 장애인 지역사회에서 나와 살려 했던 성국현씨는 그날 불에 타 죽었다"면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 책임은 바로 권력에게 있다. 우리 사회를 사람을 죽이는 사회로 방치하면서, 나 몰라라 하며 무관심했던 이런 사회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집단들에게 있다. 힘 모아 열심히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포토갤러리

  • [포토] 프리지아 '큐티 섹시의 정석' [포토] 설하윤 '건강미 넘치는 몸매' [포토] 화사, 뭘 입어도 '핫'

    #국내핫이슈

  • [포토] 노제 '물오른 미모' [포토] 아이유 '여신 강림' [포토] 한예슬 '동안 미모'

    #연예가화제

  • [포토] 김재경 '건강미의 정석' [포토] 고소영 '20대 뺨치는 50대' [포토] 최진실 딸 최준희 "시집 가는 것 아냐" 사진 해명

    #스타화보

  • [포토] 이은비 '매력적인 S라인' [포토] 클라라 '파티룩의 정석' [포토] 제시 '화려한 비주얼'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완벽한 건강미'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