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정책, 수익성 별로 없는 대리업무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연말부터 저축은행이 발급하는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또 저축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과 보험 가입도 가능해진다.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발전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당국은 저축은행에서도 정책자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운영은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판매는 전체 87개 저축은행 중에서 동부, 드림, 비에스(BS), 진주, 한국투자 등 20곳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실제적인 먹거리가 없는 저축은행은 여신규모에서도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대부업체에도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상호저축은행 여신은 27조56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새마을금고가 64조8726억원, 신용협동조합은 35조6961억원이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3%대의 고금리 예금으로 자금을 끌어 들였지만 여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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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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