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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감염건수 4년간 3.7배 급증

최종수정 2014.08.22 09:41 기사입력 2014.08.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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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병원균이 내성을 가져 항생제를 써도 효과가 없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건수가 지난 4년간 3.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병원내 슈퍼박테리아 감염신고 현황'을 보면 슈퍼박테리아 감연건수는 2011년 2만2928건에서 2012년 4만4174건, 지난해 8만95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말까지 4만1883건이 신고됐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를 많이 써 병원균이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게된다. 감염되면 발열 증상과 각종 장기에 손상을 받고 심할 경우 패혈증이 생겨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항생제 사용량이 최고 수준이어서 슈퍼박테리아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상반기 신고된 슈퍼박테리아 감염건수 4만1883건 가운데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2만1215건으로 가장 많았다. MRSA에 감염된 미국내 연간사망자가 1만8000여명에 달한다.

김 의원은 "슈퍼박테리아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의료기기나 많은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이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면서 "정부는 병원내 감염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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