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프리미엄 중형세단 파사트 1.8 TSI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파사트 1.8TSI 모델에는 디젤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TDI)과 더불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가솔린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TSI)이 탑재된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는 파사트 1.8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2.5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뿜어내지만,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 넓은 실용영역에서 제공되는 25.4㎏·m 의 최대토크로 중저속 영역에서 매우 다이내믹한 반응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서 100㎞/h까지 도달시간은 8.7초, 복합연비는 11.6㎞/ℓ로, 이전 2.5 가솔린 모델 대비 약 13% 개선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1g/㎞으로 21g 감소됐다.
엔진 변화와 함께 파사트 전 차종에는 펜더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펜더 사운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풀한 베이스와 함께 저 음역에서부터 고 음역까지 생생한 원음을 재생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차 안에서도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 개선에 따라 가격 경쟁력은 높아지면서 더욱 폭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파사트 1.8 TSI 모델은 18인치 알로이휠과 천연 가죽 및 다이나미카 조합의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기능 및 동승석 전동 기능 대신 레더렛 시트와 17인치 살라망카 알로이휠을 탑재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380만원 인하된 3450만원에 판매된다.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5%의 연간 자동차세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8 TSI 엔진 도입 및 파사트 모델 라인업 강화는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큰 중형 세단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이 더욱 경쟁력 높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입 중형차 시장에 폴크스바겐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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