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이틀째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위기관리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을지연습은 북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훈련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사고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나 화재 등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해서 발생 초기에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해마다 을지연습을 실시하다 보면 타성에 젖어서 그저 연례행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도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매뉴얼도 가상 상황에서 실제 적용을 해 보면서 현실에 맞게 고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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