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야간 전종(傳從)제' 인력을 현행 228명에서 475명으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야간 전종제는 지구대ㆍ파출소의 교대근무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고가 몰리는 야간에만 추가로 전종인력을 투입하는 '맞춤형 근무체계'다.
경기경찰청이 올 3월부터 도내 38개 경찰서 134개 지구대ㆍ파출소에 전종요원 228명을 투입, 시행하고 있는 야간 전종제는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전국으로 확대됐다.
전종요원이 228명에서 475명으로 늘면 신고 다발시간대 근무 인원은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할 때 379명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주간 대비 야간 근무 인원도 제도 시행 전 '52 대 48'에서 '44 대 56'으로 개선돼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보다 더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경기경찰청은 전국 치안수요의 25%를 담당하고 있으나 인력은 18%에 불과해 치안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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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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