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울산광역시에서 출발한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20일 안산과 화성을 거쳐 이날 저녁 6시 경기도청에 도착, 성화 안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안치된 성화는 이날 하루동안 머문 뒤 21일 오전 충청남도로 향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성화 안치식을 갖고 아시아 45개국 2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스포츠 대축제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할 계획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는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돼 중국을 거쳐, 13일 인천에 도착했다. 이후 우리 민족의 성지인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 된 뒤 전국 17개 광역 시ㆍ도와 70개 시ㆍ군·구를 순회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36개 종목 중 사격, 카누, 펜싱 등 10개 종목은 도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출신으로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120여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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