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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이슬람 보험시장 진출 적극 고려해야"

최종수정 2014.08.17 14:16 기사입력 2014.08.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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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슬람 금융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보험회사들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보험연구원이 분석한 '이슬람 금융과 금융회사 해외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이슬람 금융 규모는 2011년 약 1조1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최대 종교가 이슬람이고 가장 많은 이슬람 인구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정부가 이슬람 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슬람 보험인 타카풀의 경우 상호부조, 협동 및 형제애 실현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통적인 보험과는 다르게 계약자가 보험료를 타카풀 운영사에 예탁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예탁금중 일부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기부금으로 지불되는 구조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110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타카풀 시장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연평균 약 35%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경우도 현지 이슬람 금융ㆍ보험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영국의 프루덴셜은 2006년 말레이시아 국영 심파난 은행과 합작으로 타카풀 보험회사를 말레이시아에 설립했다. AIA그룹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은 2008년 타카풀 면허를 획득했다. 일본의 도쿄해상그룹은 말레이시아 홍룡그룹과 합작으로 이슬람보험회사를 2006년 설립했다. 2010년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은 이슬람 대출을 말레이시아에 판매한다.

전용식 연구위원은 "보험수요는 현지의 국가적, 정치적, 문화적 특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며 "현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현지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의 사업ㆍ금융 관행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금융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서 정해진 사회ㆍ경제적 제약 조건에 따라 자금의 조달 및 운용이 이루어진다. 이슬람 금융기관의 역할은 예금자ㆍ투자자 자금을 파트너쉽 형태로 투자해 얻은 수익을 금융기관과 예금자ㆍ투자자와 배분하는 것이다.

화폐는 알라신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이며 거래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어 서구 금융방식의 이자를 부정한다. 화폐가치 증가는 시간 경과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노력과 노동력에서 창출돼야 한다고 믿어 상업적 거래와 실물 투자에서 창출되는 이익을 자금 조달자와 운용자가 배분한다.

전 연구위원은 "현지 사업ㆍ금융 관행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 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1990년대 후반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남성 설계사'와 '변액보험' 등 국내 보험회사와 차별할 수 있는 판매채널과 상품을 출시한 후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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