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만든 합성 사파이어 공장의 생산 능력이나 투자 규모, 예상 원가 등을 근거로 이 같이 전망했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올레 디벨로프망의 관측에 따르면 아이폰 새 모델에 쓰일 사파이어 화면의 원가는 대당 16달러 수준이다. 아이폰4s 이후 사용된 코닝 고릴라 유리의 원가(3달러) 대비 5배 이상이다.
이로 인해 새 아이폰 모델 가운데 사파이어 화면을 쓰는 제품의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다만 애플이 마진을 줄이더라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