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내년 5월이면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스컬리 AR-1'을 이용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7일 IT전문매체 BGR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 헬멧 스컬리AR-1 프로젝트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65만달러(약 6억6000만원)를 모았다.
스컬리 헬멧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후방을 볼 수 있는 카메라, GPS, 핸즈프리 폰, 음악 제어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내장된 배터리는 9시간까지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주행 시 착용하는 헬멧으로 기능해야 하는 만큼 조작은 음성 인식을 통해 하도록 설계됐다.
조작은 턴바이턴 네비게이션은 운전자 10피트(약 3미터) 앞에 표시되며 시냅스 플랫폼을 사용해 운전자가 어디를 보는지와 상관없이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
스컬리 설립자인 마커스 웰러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내비게이션 외에도 주행에 도움이 될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며 "플랫폼을 개방해 서드파티 개발자들도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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