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11일 직영매장 설립 및 관리, 유통 등을 담당하는 100% 자회사 취엔저우홍싱워덩카상무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지난해부터 계획해 왔던 직영 채널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며 “직영 채널을 구축하면 기존 유통마진의 절반 이상이 흡수되기 때문에 이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23개 총판(도매)과 2600여개 가맹점(소매) 네트워크를 통해 캐주얼 의류 및 신발, 아웃도어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자회사를 통해 직영사업을 더함으로써 투트랙의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직영매장은 우선 산시성과 허베이성을 시작으로 지린성과 상하이 지역으로 차츰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지 선정과 마케팅 전략수립 등 초기 작업을 마쳤고, 올 하반기 30여개의 직영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그레이트는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26억5941만위안(약 4523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