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성명발표와 총괄공사 초치 등을 통해 강력히 항의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일 간 갈등의 파고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북방영토(러시아가 실효지배중인 쿠릴영도 4개 섬의 일본 명칭)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일본이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할 경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시절인 2005년 이후 10년째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것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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