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대규모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새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논의될 의제는 경제와 관련해 미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및 투자 확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관세 혜택 등을 담은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AGOA) 확대 및 연장, 미 국무부 산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의 역할 확대 방안 등이다.
현재 AGOA 가입 아프리카 국가는 20여국으로, 이들은 현재 미국에 연간 7000여개 품목, 270억달러(약 28조원) 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에서 발생해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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