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의 톰 프리든 소장은 3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브랜틀리 박사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호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인들이 브랜틀리 박사의 자국 송환을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프리든 소장은 "미국 병원의 전염병 통제 시스템이나 장례절차는 에볼라가 창궐한 아프리카 나라 사정 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에볼라가 널리 퍼질 가능성은 적다"고 안심시켰다.
최첨단 방역 장치를 갖춘 특수 민간 항공기편을 타고 전날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브랜틀리 박사는 곧바로 CDC의 본부가 있는 애틀랜타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져 특별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또 다른 미국인인 낸시 라이트볼(60·여)도 라이베리아에서 수일 내 이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점심값 줄이려 이 방법까지…직장인들 한 끼에 400...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