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에 비난 봇물…'살인' 혐의 적용 쟁점
윤일병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홈페이지에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윤 일병은 지난 4월 6일 생활관에서 냉동식품을 먹다가 이모(25·구속기소) 병장 등 선임병 4명으로부터 가슴과 복부에 폭행을 당하고 쓰러진 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사망했다.
윤 일병은 올해 2월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된 후 3월3일부터 사망한 4월6일까지 매일 폭행과 인격 모독적인 욕설 등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 검찰부가 윤 일병을 숨지게 한 장병에 대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방부와 육군 인터넷에는 군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됐다.
대부분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병사 4명과 하사 1명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육군 28사단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가 4일 오전10시부터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8사단 윤일병 사건을 본 네티즌은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정말 너무한다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지금이 어느 시댄데 말도 안돼”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지도부는 반성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