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산교 ~ 금천교 구간 0.67Km 복원
구는 안양천을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콘크리트 제방사면에 식물이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변식물을 심는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제방 상단부에는 꽃댕강, 자산홍 등 5종 키작은 화목류 1만3000주를심어 벚나무와 어우러진 꽃길을 조성했다.
중단부에는 생명력이 강한 금계국 비비추 벌개미취 등 초화류 9종 13만7600본을, 하단부에는 침수돼도 잘 자라는 수크령, 물억새 매트 2676㎡를 심었다.
금천구 관계자는 “그동안 콘크리트 사면에 환삼덩굴, 가시박 등 유해식물들이 중간중간 자라나 경관과 환경이 불량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2017년도까지 연차적으로 나머지 구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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