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재 시내버스 466대, 110개의 정류소 안내기에 LTE망 활용
도민 및 관광객 버스 이용 편의성 증대, 계획적인 버스운행 관제도 가능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제주도에 LTE 통신망을 통한 24시간 버스 운행정보시스템을 제공한다.
8월 현재 제주도 시내버스 466대에 LTE 모뎀이 탑재됐고, 110개의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가 LTE망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안내중이다. 제주도는 LTE망을 활용하는 버스 및 정류소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주도에 구축된 'LTE 버스정보시스템'은 차량 내 단말기-버스종합관제센터-정류소 안내기를 모두 LTE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4시간 버스운행 관리, 배차 관리, 운행이력 분석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각종 사고시 더욱 신속한 긴급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 및 관광객 등 버스 이용자들도 정류소의 안내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 확인 등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임철민 LG유플러스 BS본부 BS제주지점 부장은 "LTE 통신 장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LTE와 3G 등 이중화로 망을 구성해 시스템의 통신이 단절될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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