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2월24일부터 6월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내 31개 시ㆍ군에 위치한 가축분뇨배출시설과 개인하수처리시설 2094개소에 대해 도 및 시ㆍ군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239건의 위반시설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반유형을 보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179건 ▲기타 관리기준위반 53건 ▲무단방류 5건 순이다. 이 가운데 38건은 고발조치 됐다. 201건은 과태료 처분이, 186건은 개선명령이 내려졌다.
안산시에 위치한 A펜션은 시설 안에 캠핑장을 운영하면서 발생된 생활하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다 적발됐다.
도 팔당본부는 최근 팔당상수원 녹조대응 TF(전략기획팀)를 구성하고 다음달 말까지 수질오염원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 팔당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높아 수질오염원을 공공수역에 방류할 경우 팔당상수원의 녹조발생 원인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팔당상수원의 녹조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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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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